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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단상

경영 단상. 전략, 혁신, 마케팅 등의 문제에 대한 생각. 주로 좁고 특정한 문제에 대한 짧은 글.

혁신가의 두번째 과제, 마케팅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날개 달린 것처럼 팔리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순식간에 히트상품이 되는 것은 정말 운좋은 소수의 신데렐라들일 뿐입니다.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혁신가의 마케팅은 기존 제품의 마케팅과 매우 다릅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발판이 되어줄 고객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 회사는 항상 A사를 따라 할까?

      차별화를 해라, 남과 달라야 한다라는 책이나 칼럼이 넘칩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에서는 선두 회사의 새로운 제품이나 가격 정책을 조사하여 따라 가는 일이 많습니다. 가격을 올릴까 내릴까의 결정을 두고 “(업계 선두인) A사는 어떻게 하려고 하나?”를 묻고 우리도 거기에 따라 하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용도구와 특화도구

        무언가를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범용 도구(general purpose tool)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과 특화 도구(special purpose tool)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산업혁명 이전, 사람들은 망치, 톱, 못 등 범용도구를 갖고 뭐든지 만들었습니다. 책상, 의자, 상자…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시대로 접어들면서 특화 도구가 많아졌습니다.…

        혁신 안 하고도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흔히 “이제 fast follower 전략은 유효하지 않다, 급변하는 시장에선 선도자가 파이의 대부분을 가져간다, 그러므로 혁신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남들보다 먼저 모험적인 혁신을 해야 할 이유로 많이 거론됩니다.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6041900271&m.facebook.com 과연 그럴까요? 구글은 검색엔진의 추격자였습니다. 페이스북은 싸이월드나 마이스페이스보다 늦게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의 추격자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