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음원(벨소리/컬러링)의 개인제작 플랫폼 제안

Submitted by joys930 on Sat, 2007-01-27 01:13.

음악감상을 즐기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찾아듣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벨소리나 컬러링을 내 입맛대로 할 순 없을까'라고 생각해보기 마련입니다.
현재 휴대전화 벨소리/신호음(컬러링) 시장은 서비스 업체에 100%가까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자기만의 벨소리를 등록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비율은 전체 대비로 극히 미미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업체에서 다양한 음악클립을 등록해놓고는 있지만, 아무리 한다고 해도 이용자들의 섬세한 취향까지 만족시키기는 역부족입니다.
같은 노래를 놓고도 이 사람은 이런 부분을, 저 사람은 저런 부분을 좋아하기 마련이며, 나아가 '나라면 여기를 이렇게 좀 바꿔볼텐데', '전에 누가 만든 자작곡 참 좋던데 그거 어떻게 못 올릴까?' 라고도 생각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개인별 맞춤 음원제작 플랫폼'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이용자들은 이동통신업체들의 음악DB에서 일정액을 지불하고(저작권에 대한 보상개념) 기존곡을 전송받아 '아주 쓰기 편한' 사운드편집기로 자기 입맛에 맞게 자르고 붙이고 효과넣고 리믹스하면서 새로운 음악클립을 만듭니다. 그리고 다시 이동통신업체에 이 노래를 업로드합니다.
기존 서비스업체의 제공음원과 동일 선상에서 경쟁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합당하게 보상받도록 합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1. 소비자 : 선택의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성에 안차면 내가 만들어버리면 됩니다. 운 좋으면 인세수입도 생깁니다.(매달 일정액이 들어오는 개념이 될 것입니다. 현재 그렇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음악적 감각이 뛰어난 재야의 재능인들이 자발적으로 뛰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이통사 : 사운드편집기를 '어느만큼 손에 짝 달라붙게' 잘 만들어내느냐, 음악DB를 얼마나 충실하게 갖춰놓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용자들이 뛰어놀 '멍석'만 잘 깔아주면 수익창출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 기존 기획사 : 아예 소비자가 좋아할만한 음원을 미리 만들어내면 시장을 계속 지켜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재능있는 음악인들을 스카웃할수도 있겠고, 음원사용에 대한 대가만 잘 지불된다면 크게 문제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한 아이디어 구상만 해봤는데, 문제점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해본 가장 큰 문제는 '이통사에서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비용 + 소비자들이 원할 방대한 음악DB구축에 들어갈 저작권료와, 사업 진행에서 얻어질 수익간의 수지타산' 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작권료 지불'과 관련된 분야의 지식, 견문이 아직 전무하여 그 부분이 가장 염려됩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문제점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날카로운 지적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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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joys930 on Thu, 2007-02-01 10:41.

평소에 걸어다니면서도 이런저런 재밌는 생각 많이 하는데, 수위 조절을 못하겠습니다.^^; 지금도 이것저것 수첩에 적어놓은 건 있는데, 이게 그저 잡생각에서 그칠만한 수준인지...유용한 아이디어로 발전이 될지...엉뚱한 생각에서 발전하는게 혁신이기도 하지만 말이죠.

사이트 개편을 준비중이라고 하시니 기대됩니다. 사실 지금 이노무브에 글을 올리는데는 한번 크게 심호흡하고 큰맘 먹는 과정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참여자분들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살짝 무게감을 뺀' 참여공간이 나온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Submitted by hyokon on Thu, 2007-02-01 13:53.

저희도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담감 없이 참여하실 수 있을까요?

Submitted by joys930 on Mon, 2007-02-05 00:22.

일단 글을 하나 올릴 경우, 이노무브 대문 한가운데 떡 하니 뜬다는게 참여자의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자기자신이 주인인 블로그에 자기 글이 뜨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참여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글이 같은 구성으로 나오게 되면 글의 완성도, 독자 고려, 분량 등 여러 면에서 '쉽지 않다'고 느끼게 마련입니다.
우선 이 홈의 마스터이신 이노무브그룹에서 어느만큼 적극적으로 글(내지 어떤 '꺼리')을 올려주시는가, 그리고 그에 따라 참여가 어느만큼 이루어지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기블로거 분들의 홈을 살펴봐도 댓글과 트랙백을 통한 상호작용이 활발한 경우는 논쟁거리가 될 만한 핫 이슈, 새로운 사건사고, 또는 일부 꾸준하고도 활발한 정치관련 논의 등 일부에 그쳐있습니다.
이노무브에서 올려주셨던 기존 포럼주제라든지 올려주셨던 글 등으로 짐작해봤을 때, 이곳에는 사람들이 한번에 우르르 몰려와 왁자지껄 댓글달고 서로 토론하고 하는 방식보다는 '주제를 다양하게 먼저' 제시하고 그에 대해 참여자들이 피드백하고 서로 의견교환하는, 이런 방식이 먼저 나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공적으로 잘 정착될 경우 참여자들로부터 새로운 주제를 이끌어내는 것도 가능하리라 보고요.
새로운 생각이나 참신한 주제를 방문객이 먼저 제시해주면 물론 좋은 일이지만 사실상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논의주제나 브레인스토밍 주제들 중 이곳에 포스팅해도 괜찮을 것들이 먼저 올라온다면, 방문객들도 흥미를 느끼고 참여하기 쉽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Submitted by hyokon on Sun, 2007-02-04 20:04.

포럼 글 쓰실 때, 'Promoted to front page'에 체크가 안 되어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참고하세요.

Submitted by hyokon on Sun, 2007-02-04 19:43.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도 초기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매우 실험적인 상태이므로,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다고 이해해 주십시오. 저희가 이렇게 저렇게 고쳐 볼테니, 계속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ubmitted by joys930 on Sun, 2007-02-04 22:37.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질 못했군요.^^;
대표님께서 매번 직접 답을 해주시니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영광입니다 ㅎㅎ

Submitted by hyokon on Mon, 2007-01-29 17:32.

롱테일적인 생각이시네요. 소비자들이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노무브 사이트 최초로 댓글이 아닌 글을 올리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이런 참여가 더 잘 일어나는 것이 저희 바람입니다. 사이트도 그런 점들을 생각하여 또 한 번 개편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조언 주십시오.